CJ 임직원 2800여명, 사회복지시설 등 65곳 방문 김장봉사

입력 2018-12-10 20:27
CJ주식회사 박근희(오른쪽 세 번째) 부회장과 CJ그룹 임직원들이 지난 7일 서울시 동작구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서 김장 나눔 봉사활동 중 담근 김치를 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 CJ그룹 제공

CJ그룹은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8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찾아가는 김장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계열사·부서별로 전국의 CJ 사업장 인근 공부방과 사회복지시설 65곳을 방문해 김장김치를 담갔다.

지난 7일 오후에는 박근희 부회장을 비롯한 70여명의 CJ그룹 임직원들이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약 1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그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 김장김치는 서울시내 약 630곳의 장애인 가정에 전달된다.

CJ그룹은 겨울방학을 맞아 공부방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는 어린이들을 위해 전국 공부방 2000여곳에도 약 6만 포기의 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CJ그룹은 김치를 직접 담그기 어려운 공부방의 현실을 감안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겨울 전국 공부방에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에 따라 2007년 김장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매년 규모를 확대하며 2015년부터는 매년 약 10만 포기의 김장김치를 후원하고 있다.

박근희 부회장은 “임직원들의 다양한 봉사활동 참여를 더욱 권장해 CJ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