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임원 인사에서 최정환(사진)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설계팀 마스터(상무급)가 펠로우(전무급)로 승진했다고 9일 밝혔다. 최 펠로우는 삼성전자 반도체 초격차 전략의 핵심 역할을 한 인재로 평가된다. 그는 1997년 삼성전자 D램 설계팀으로 입사해 삼성전자가 D램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추는 데 이바지했다. 최 펠로우는 최근 고대역폭 메모리(HBM2) D램과 LPDDR5 등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의 설계를 주도하며, 삼성전자 반도체의 미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공헌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펠로우는 “삼성전자 기술자로는 최고의 영예인 펠로우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메모리 표준기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주환 기자
삼성전자 펠로우에 최정환 승진
입력 2018-12-09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