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학∼경기 광명 연결 제2경인선 추진

입력 2018-12-05 21:13
인천시는 대통령 공약사항인 수인선 청학역 신설 문제를 해결하고, 인천 서남부권 주민들의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제2경인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제2경인선은 인천시민들 뿐만 아니라 광명과 시흥주민들도 관심이 많다”며 “대통령 공약사항인 수인선 청학역 신설을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서도 제2경인선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제2경인선은 수인선 청학역~신연수~남동공단(수인선 위쪽)~논현동~도림동~인천 서창~경기 시흥시 은계지구~광명 노온사동 구로차량기지 이전 예정지 사이 19.5㎞를 연결하는 것으로 2024년 하반기 착공해 2030년 상반기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비는 1조950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와 더불어민주당의 윤관석(남동을)·맹성규(남동갑)·박찬대(연수갑)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2경인선 추진을 위한 토론회-제2경인선이 만들어낼 인천의 교통혁명’ 토론회를 개최했다. 맹성규 의원은 “제2경인선을 추진해 인천 서남부권의 획기적인 교통혁명을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