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그간 응급의료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방 근무, 낮은 보수 등으로 지원자가 많지 않았다. 소방청은 지난 1월 서울대병원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교수 2명을 119 응급의료 전문인력으로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소방청의 119 응급의학 전문의 확보를 비롯해 식품, 건강기능식품, 농·축·수산물, 의약품, 화장품 등에 대해 국민이 요청하면 직접 검사를 실시하는 ‘국민청원안전검사제’(식품의약품안전처), 산간벽지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공택시 철도연계 서비스’(한국철도공사·국토교통부),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한 스마트슈즈 ‘꼬까신’(경기 고양시) 등 4건이 ‘2018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국무총리상에는 군범죄 피해자 및 군사망자 유족을 위한 국선변호사 제도(국방부),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아동 조기발견(보건복지부·사회보장정보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종합지원(여성가족부·한국여성인권진흥원), 수도검침을 통한 취약계층 보호(한국수자원공사)가 선정됐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소방청 국민청원안전검사 등 4건 올 정부혁신 우수 사례 대통령상
입력 2018-12-04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