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12월 둘째 주

입력 2018-12-04 19:56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
모털 엔진
◆클래식

DG12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6~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 리오넬 브랑기에

연주 :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 : 조성진, 안네 소피 무터

내용 : 프랑스 출신의 젊은 지휘자 리오넬 브랑기에가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6일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함께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들려준다. 7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사진)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정명훈이 지휘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문제로 브랑기에가 대신 무대에 오르게 됐다.

◎한줄평 : 세계 최고의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의 창립 120주년 연주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콘서트

페퍼톤스 콘서트 ‘LONG WAY : TO HOME’(7~9일 이화여대홀)


내용 : 밴드 페퍼톤스가 연말을 맞아 여는 콘서트. 2004년 데뷔한 페퍼톤스는 청량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곡들을 발표하며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왔다. 이들은 지난 5월 정규 6집 ‘롱 웨이(Long Way)’를 발표한 뒤 콘서트를 열고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해 팬들과 만났다. 공연명을 올해 발표한 음반 제목인 ‘롱 웨이’ 뒤에 ‘집으로’라는 뜻이 담긴 ‘투 홈(TO HOME)’이라는 문구를 붙인 건 공연을 통해 올 한 해 걸어온 여정을 정리하겠다는 뜻이다.

◎한줄평 : 기분이 좋아지는 콘서트를 찾는다면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영화

모털 엔진(5일 개봉)


감독 : 크리스천 리버스

출연 : 헤마 힐마, 로버트 시한, 휴고 위빙, 지혜 등

내용 : 지구 종말 이후 황폐해진 미래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생존한 인류는 바퀴로 움직이는 ‘견인 도시’에 모여 사는데, 각 도시들은 서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전투를 벌인다.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를 제작한 피터 잭슨 사단의 신작. 장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압도적 스케일과 독창적 비주얼이 돋보인다. 필립 리브 작가가 쓴 4부작 시리즈 ‘견인 도시 연대기’의 첫 번째 작품을 원작으로 했다.

◎한줄평 : 매우 판타지적이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권남영 기자 별점 : ★★★☆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