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펜셀라 부자의 설교/아펜셀라 프로젝트 편찬위원회 지음/신앙과지성사
헨리 아펜셀라(아펜젤러·HG Appenzeller) 선교사는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 제물포에 도착했다. 그는 선교편지에 “부활하신 주님, 이 나라 백성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광을 주소서”라고 썼다. 뜨거운 선교 열정은 아들인 헨리 아펜셀라 목사에게 이어졌다. 그 또한 1919년부터 사역했다. 하지만 6.25전쟁 중 광견병에 걸린 개에 물린 뒤 투병하다 순교하고 만다. 책은 대를 이어 복음을 전했던 아펜셀라 부자가 선포한 27편의 설교를 담았다. 오래 전 이 땅에 복음을 심었던 ‘부자 선교사’가 남긴 설교가 생생하게 다가온다.
장창일 기자
[책과 영성] 아펜셀라 부자의 설교
입력 2018-11-30 00:02 수정 2018-11-30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