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스테이트 등 7곳 사령탑 교체

입력 2018-11-28 18:27

KT는 28일 그룹 계열사 정기 인사를 단행해 7곳의 수장을 교체했다. 신임 사장으로는 KT의 정보통신기술(ICT)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만한 적임자를 발탁했다.

KT는 부동산 그룹사 KT에스테이트 사장에 이대산 부사장(이하 그룹 직급)을, T커머스(TV를 통한 전자상거래) 그룹사 KTH에는 김철수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보안 그룹사 KT텔레캅에는 정준수 전무, 마케팅 그룹사 KT IS에는 이응호 전무, 핸드폰 유통그룹사 KT M&S에는 이현석 전무, 텔레마케팅 그룹사 KT CS에는 양승규 전무, 공중전화운영 그룹사 KT 링커스에는 김진철 전무를 신임 사장으로 각각 내정했다.

이대산 KT에스테이트 신임 사장은 첨단 ICT를 바탕으로 부동산 사업을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KT에스테이트는 올해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호텔 ‘노보텔 앰베서더 동대문’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마케팅 전문가인 김철수 KTH 신임 사장은 KT와 협업해 차세대 미디어 시장을 개척하는 역할을 맡는다. KTH는 국내 1위 T커머스 사업자다. 정준수 KT텔레캅 신임 사장은 KT그룹의 보안 플랫폼 사업에서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