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가 아프리카 대륙 전역으로 확산될 기류를 보이고 있다. 감염병 발생 지역 방문자의 휴대전화 로밍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감염병 예방법을 안내하고, 보건당국은 초기 리스크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예방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KT는 지난 16일 가나 아크라에서 가나 보건청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시스템 구축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소니 나시아 아사레 가나 보건청장, 김성수 주가나 대한민국 대사, 김유겸 KOICA 가나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KT와 가나 보건청의 업무협약은 국가 보건기관과 맺은 최초 사례이며, 에볼라가 발생했던 서아프리카 지역 국가와의 첫 협력으로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또 가나 국민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 외에도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의 아프리카 전역 확대에 신호탄을 쏜 것으로 평가된다.
[희망을 나누는 기업-KT] ‘감염병 확산방지’ 글로벌 프로젝트로 성장
입력 2018-11-28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