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기업-효성] 신재생 에너지·신소재 기술력 확보에 집중

입력 2018-11-28 21:28
효성 직원이 강원도 평창풍력단지에 설치된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작동시키고 있다. 효성 제공

효성은 베트남에 복합생산기지를 짓는 등 글로벌 투자를 늘리고 신재생 에너지·신소재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효성은 2007년 베트남에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전동기와 전력 설비 등 효성의 핵심 제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복합생산기지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총 13억 달러를 투자해 폴리프로필렌(PP)공장과 탈수소화(DH) 공정 시설 및 LPG 가스 저장탱크 건립에 투자했다.

이와 함께 효성은 인도 마하슈트라주의 산업도시 아우랑가바드시 일대에도 2019년까지 1억 달러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재생 에너지와 신소재 등 신기술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효성의 IT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는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적용한 시스템 관리·통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탄소섬유와 폴리케톤 등 신소재 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