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기업-롯데백화점] 여성 임직원·협력사 직원 우울증 예방 힘써

입력 2018-11-28 21:30
롯데백화점이 여성 우울증 예방을 위한 심리 상담을 위해 마련한 ‘리조이스’ 카페 광주점에서 한 직원이 주문한 커피를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리조이스’ 카페를 열고 자사 여성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 대상으로 한 여성 우울증 예방에 힘쓰고 있다.

리조이스 카페는 여성 직원들이 편히 쉬면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심리 상담을 원하는 직원은 외부 전문기관에서 파견된 전문 상담사에게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 6월과 7월 서울 노원점과 광주점에 1∼2호점을 각각 열었다. 노원점의 경우 하루 평균 방문객만 약 130여명에 달하며 매주 약 20여명이 상담을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여성 우울증 예방에 나선 이유는 여성 직원이 전체 임직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기준, 롯데백화점 여직원 수는 3440명으로 2072명인 남성 직원과 비교해 많다. 우울증은 여성에게 잘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백화점은 “삶의 만족도가 높아야 고객 서비스도 좋아진다”며 “올해 내로 리조이스 카페를 4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