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GS가(家) 4세인 허세홍(49·사진) GS글로벌 사장을 GS칼텍스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2019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GS그룹이 본격적인 4세 경영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GS그룹은 27일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등 총 53명에 대해 임원인사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허세홍 사장은 허진수 회장에 앞서 GS칼텍스 회장을 지낸 허동수 회장의 장남이다. 허 사장은 GS가 4세 중에선 처음으로 계열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데 이어 핵심 계열사 GS칼텍스의 대표이사까지 맡게 됐다. 허진수 회장은 GS칼텍스와 지주회사인 GS에너지의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GS가 3세인 허용수(50) GS EPS 대표이사 사장은 GS에너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고(故)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GS그룹 4세 경영 본격 돌입…허세홍, 칼텍스 대표이사로 선임
입력 2018-11-27 18:56 수정 2018-11-27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