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UNEP FI)’ 글로벌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전 세계 금융산업의 ‘책임은행원칙’을 공동 제정·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책임은행원칙은 파리 기후협정과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를 이행하기 위해 금융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한 국제 협약이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중국공상은행, 바클레이스, BNP파리바, ING 등 모두 28개 글로벌 금융사가 동참했다.
국내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유일하게 이 행사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트랜스포밍 뱅킹(Transforming Banking)’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조 회장은 “금융 본연의 기능을 통해 지속가능 성장을 돕고,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
신한금융, 파리서 ‘책임은행원칙’ 공동 제정·발표
입력 2018-11-27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