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주빈 메타 &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29∼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주빈 메타
협연: 예브게니 키신
내용: 인도 출신의 거장 주빈 메타(82·사진)가 지휘하는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이 29일 모차르트의 ‘교향곡 41번 주피터’를 들려준다. 30일에는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과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메타는 1990년 열 살에 불과한 ‘바이올린 신동’ 사라 장을 무대에 세웠고,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스리 테너’ 공연을 이끈 전설의 지휘자다.
◎한줄평: 클래식의 ‘살아있는 역사’로 통하는 주빈 메타가 궁금하다면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영화
후드(28일 개봉)
감독: 오토 바서스트
출연: 태런 에저튼, 제이미 폭스, 벤 멘델슨, 제이미 도넌 등
내용: ‘로빈 후드’ 시리즈의 리부트(reboot·재창작) 작품. 영국의 철부지 귀족 청년 로빈(태런 에저튼)이 스승 리틀 존(제이미 폭스)을 만나 세상에 눈을 뜨고 민초들을 약탈하는 부패 권력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다. ‘킹스맨’ 시리즈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배우 태런 에저튼이 젊고 새로운 로빈 후드를 그려낸다. 제작자로 참여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모두가 알고 있는 로빈 후드 이야기를 현대적인 액션 영화로 바꿔보고 싶었다”고 했다.
◎한줄평: 러셀 크로의 ‘로빈 후드’와는 다른 매력이
권남영 기자 별점: ★★★☆
▒ 전시
‘키스 해링,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전(∼2019년 3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용: 미국의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1958∼90)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서울디자인재단과 지엔씨미디어가 공동 주최한 전시. 지하철의 낙서화를 순수예술로까지 끌어올린 작가다. ‘빛나는 아기’(사진) ‘짖는 개’ 등 만화적 상상력을 동원한 캐릭터를 단순한 선으로 표현한 대표작들이 나온다. ‘피플’ ‘피라미드’ 같은 대형 조각작품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것들이다.
◎한줄평: 데이트 코스로 강추!
손영옥 선임기자 별점: ★★★☆
▒ 콘서트
주다스 프리스트 내한공연(1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내용: 영국 헤비메탈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가 3년 만에 여는 내한공연. 1969년 결성된 주다스 프리스트는 누적 음반 판매량이 5000만장을 웃돌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밴드다. 그동안 수차례 해체설에 휩싸이곤 했지만 올해 초에도 18집 ‘파이어워크(Firework)’를 선보이며 건재를 과시했다. 공연에서는 주옥같은 히트곡들과 함께 신보에 담긴 노래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줄평: 헤비메탈의 정수를 실감할 수 있는 콘서트
박지훈 기자 기대치: ★★★★★ <다섯 개 만점·☆ 0.5점>
[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12월 첫째 주
입력 2018-11-27 20:25 수정 2018-11-28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