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과 고부가가치형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청년 혁신 창업 플라자’가 제주 서귀포시에 들어선다. 서귀포시는 맞춤형 창업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청년 혁신 창업플라자 ‘스타트업 베이’ 센터를 내년 2월 중정로에 개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스타트업 베이 센터 개관을 앞두고 청년기업 입주자들을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서귀포시에 올해 7월 이전 사업자를 설립한 창업기업 3팀과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의 청년 창업기업 7팀까지 총 10팀이다.
앞서 시는 스타트업 베이 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등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에는 행정안전부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5억원을 확보, 12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재)제주이주지원센터와 지난 10월 민간위탁 협약을 맺고 NH농협은행 남제주지점 2∼3층 공간(1206㎡)을 활용, ‘스타트업 베이 센터’를 건립 중이다. 센터에는 입주기업 사무공간과 공유사무실, 사무자동화 공간, 회의실 등이 갖춰진다.
시 관계자는 “‘스타트업 베이 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최적화된 지원시설”이라며 “국내외 청년기업들의 활발한 협력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서귀포 청년창업 플라자, 내년 2월 중정로에 개소
입력 2018-11-26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