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종합병원시민유치단 주민 50여명은 지난 23일 중구청 영종국제도시지원단에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 서명운동 선포식’을 열고 2만명 규모의 서명에 돌입했다. 첫 번째 서명자는 홍인성 중구청장이고 두 번째는 최찬용 중구의회 의장이 서명했다.
이 단체의 이춘의 상임대표(미단교회 목사)는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일이 영종국제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지역에 종합병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찬용 중구의회 의장은 “하루속히 종합병원이 설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단체는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유치 서명운동 선포문을 통해 “대한민국 응급의료법 제3조는 모든 국민은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아니하고 응급의료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정부와 인천시로부터 응급의료 차별을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명운동 참여자들은 “영종도종합병원 유치가 확정되는 그날까지 합법적인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시민유치단 ‘서명운동 선포식’ 갖고 본격 돌입
입력 2018-11-25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