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시편 강해2

입력 2018-11-23 00:02

탁월한 강해설교자 김서택 대구동부교회 목사의 시편 강해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저자가 시편 51편부터 100편까지 성실한 주해를 거쳐 뽑아낸 영적인 통찰이 인상적이다. 다윗은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늘 말씀을 붙들었고 신 가운데 하나님 같은 신은 없다고 고백했다.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도 세상 속에서 때로 내가 믿는 신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져 낙담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우리 기도를 듣고 응답하는 하나님이야말로 참 하나님이라는 메시지가 와 닿는다. 시편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나 시편을 깊이 묵상하고픈 성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김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