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양산, 낙동강 뱃길 복원 나서

입력 2018-11-22 19:29
부산시와 경남 김해·양산시 등 3개 지자체가 ‘낙동강 뱃길’ 복원 사업에 나섰다. 부산시는 ‘낙동강 뱃길’ 24㎞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들 3개 지자체가 공동 사업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3개 지자체가 한국경제정책연구원에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활성화 사업’ 용역을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낙동강 뱃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생태탐방선을 2대 추가해 유람선 기능을 강화하고 낙동강 생태공원을 정비해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낙동강 생태공원 캠핑장을 확충하고 생태공원을 지역축제 등 인근 문화자원과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공동 로고를 제작하는 등 낙동강 뱃길 관광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관리하는 의견도 나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낙동강 하류 뱃길을 오가는 기반시설은 갖춰진 상태”라며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뱃길 코스별 관광 인프라 연계방안과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구축 방안 등을 확정해 본격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