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광역단체 “해양수산 발전 협력”

입력 2018-11-21 19:12
21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제1차 해양수산 권역별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김경수(사진 왼쪽부터) 경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등이 해양수산 정책협력과 투자·창업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경남도가 대륙과 해양의 관문인 지리적 장점을 살려 항만물류산업 중심지로 도약을 준비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1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제1차 권역별 해양수산 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협의회에서 해양수산 발전 정책협력 양해각서(MOU)와 해양수산산업 투자·창업 활성화를 위한 MOU가 체결됐다.

‘해양수산 발전 정책협력 MOU’는 해수부·경남도·부산시·울산시가 부·울·경 항만의 경쟁력 강화, 선박·항만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항만 조성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도는 경남도정 4개년 추진과제인 부산항 신항 중심 스마트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 실현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서에는 친환경 선박 연관 산업 등에 대한 투자 및 창업 활성화와 LNG 추진선박 확충 및 관련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됐다. 경남도가 준비하고 있는 1200억원 규모의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해양수산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해양수산산업 투자·창업 활성화를 위한 MOU’는 해양수산업 투자·창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BNK금융그룹회장도 함께 참여했다. 민관이 힘을 합쳐침체된 지역 경제를 투자와 창업을 통해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부산=윤봉학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