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1998년 환경부 국가공인 먹는 물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검사기관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바이러스 검사기관, 국제공인시험기관, 원생동물 검사기관 등 6개의 공인 시험 및 검사기관으로 지정됐고 매년 국내외적으로 숙련도시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세계적 수질분석능력을 검증받았다.
수질연구소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먹는 물 검사기관의 숙련도시험에서 총 19개 항목에 대해 ‘우수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국제공인시험기관의 국제숙련도시험도 3년 연속 통과해 수질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수질연구소는 2016년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산하 식품환경연구청 주관 시험인 FAPAS에서 미생물분야 2개 항목과 미국의 국제 숙련도검증기관에서 음이온류 4개 항목 등을 대상으로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에서 음이온류 4개 항목, 올해는 음이온류 4개 항목과 벤젠을 대상으로 평가를 받았다.
수질연구소는 환경부 지정 바이러스·원생동물 공인검사기관으로서 2010년부터 매년 경남과 경북·전북 등 타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대행하고 있다. 또 바이러스 및 노로바이러스 검사기관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식중독 정부합동조사분석을 지원했다.
송양호 본부장은 “앞으로도 수돗물 분석능력 향상과 시험성적서 신뢰도 제고로 물 복지 서비스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며 “정밀한 수질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분석 능력 세계적으로 입증
입력 2018-11-21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