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에 김선욱 전 이화여대 총장

입력 2018-11-20 19:35

포스코청암재단이 2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김선욱(66·사진) 전 이화여대 총장을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포스코 회장이 이사장직을 겸임해 왔으나 재단 운영의 전문성과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이사장에 선임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현 포스코청암재단 이사로 법제처 처장과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이화여대 총장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의 변화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 취임 이후 포스코청암재단도 포스코의 새로운 비전에 부합하도록 사업을 재편하고 사회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재단을 ‘아시아판 풀브라이트재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