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 다문화가정 아동 위해 동화책 녹음 ‘목소리 기부’

입력 2018-11-20 19:33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와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선수 및 임직원들이 최근 서울 양천구 서울시립신목종합사회복지관에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녹음한 동화책들을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토토 제공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의 한 녹음실에서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선수 및 임직원들과 함께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동화책을 녹음하는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동화책을 녹음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KPGA 투어 대회의 지정된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토토 앤젤(TOTO Angel) 캠페인 with KPGA’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는 KPGA 대표 선수인 이형준과 문경준 권성열 이근호 이준석 등이 참여했다.

녹음된 동화책은 이를 재생할 수 있는 북리더기 및 동화책 55세트와 함께 서울 양천구 서울시립신목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됐다.

선수로 참여한 문경준은 “세 아들에게 책을 읽어줬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한 것 같다”며 “이 동화책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바쁜 시간에도 적극 참여한 KPGA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케이토토는 조금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각종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전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