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소외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원격영상 진로상담 수업을 진행한다.
유 부총리는 20일 오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9개교 학생과 원격으로 만난다. 백령고(인천) 동변중(대구) 금산중(충남) 인제중(강원) 혜성여중(경남) 장흥회덕중(전남) 제주동여중(제주) 신정중(부산) 선양한국국제학교(중국) 등이다. 교육부는 대도시 학생과 농산어촌·구도심 학생의 진로체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24개 직업군에서 선정된 멘토 200여명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쌍방향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키다리 아줌마, 높고 넓은 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란 주제로 학생들과 만난다. 교육부 장관이 하는 업무와 국회의원과 부총리에 이르는 진로 이력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학창시절 품었던 희망과 꿈, 고민에 대해서도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소외지역 학생도 다양한 직업인들과 자주 만나 진로를 탐색했으면 좋겠다”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전문 직업인들도 멘토로 참여해 포용적 사회통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유은혜 부총리, 원격 영상수업에 ‘1일 진로교사’로
입력 2018-11-19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