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영유권 강화’ 홍보대사 발대식·토론대회 개최

입력 2018-11-18 19:44

경북도가 독도홍보대사 발대식과 대학생 독도 토론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독도 영유권 강화에 적극 나섰다.

도와 반크는 17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 기념관 강당에서 ‘제13기 글로벌 독도홍보대사 발대식’(사진)을 열었다. 전국 중·고생과 대학생 150여명이 참가해 독도홍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독도와 동해에 대한 표기오류 제보와 시정 요청 활동을 하게 된다. 또 독도를 통한 대한민국 홍보, 수업보고서 활동, 홍보 블로그 운영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일본의 영토침탈 실상을 알리게 된다.

글로벌 독도홍보대사는 2012년부터 12기수를 운영해 1959명이 관련교육을 수료했으며 이 중 661명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들은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임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150명의 청소년들은 단순한 독도홍보활동이 아닌 역사를 바르게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며 “향후 미래 한국사회를 올바로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16일엔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2018 전국 대학생 독도토론대회’도 열었다. 전국 대학 10개팀 20명이 참가해 독도를 주제로 경합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2인 1팀으로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한 남북의 공동대응이 동북아 평화 안보질서 측면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긍정과 부정의 입장에서 총 7시간에 걸쳐 토론했고 유진석(고려대)·서윤덕(중앙대)씨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씨는 “독도의 영토주권에 대한 명분과 정당성을 세계인과 공유하는 문제도 관심을 갖고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