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 가져오면 할인해 드려요”

입력 2018-11-14 18:36 수정 2018-11-14 21:39

유통·식음료·호텔 업계가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을 선사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10일간 ‘수능 대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16∼18일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시슬리와 듀엘 등 영캐주얼 브랜드 50여개가 참여하는 ‘해피위크 할인 프로모션’을 열고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 10∼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AK플라자는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영캐주얼 기획전을 통해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도 15∼18일 4일간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이 1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롯데상품권(5000원)을 증정한다.

롯데지알에스가 운영하는 TGI 프라이데이스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수험표 제시하거나 교복을 입은 고객이 1만원 이상 주문할 시 ‘빠네 크림 어니언 파스타’를 무료로 제공한다(롯데월드점 제외). 엔제리너스커피는 이달 21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 등을 30% 할인해 판매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도 15일부터 12월 16일까지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제시하는 고객 본인에 한해 샐러드바를 최대 27%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글래드호텔 여의도의 레스토랑 ‘그리츠’는 오는 30일까지 3인 이상이 점심 또는 저녁을 이용 시 수험생 본인에 한해 무료로 제공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뷔페 레스토랑 ‘더 스퀘어’도 오는 21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본인에 한해 이용 가격의 50%를 할인해준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수험생을 포함해 최대 3인까지 열차별로 배정된 좌석 한도 내에서 열차 운임을 3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