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기념행사

입력 2018-11-14 18:42
전남 순천시는 14일부터 나흘간 순천만국제습지센터를 비롯한 시 전역에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축하하는 기념식 및 국제포럼이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5일 유네스코 MAB(Man And the Biosphere) 국제조정이사회에서 결정된 ‘순천시 전역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첫날인 이날은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 4차 정기총회가 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1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순천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기념식’이 열린다. 환경부와 전남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미겔 클뤼세너고트 유네스코본부 생태지구과학국장이 허석 순천시장에게 ‘순천 생물권보전지역 인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지속가능한 발생목표 달성과 보호지역’과 ‘보호지역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국제포럼이 개최된다.

16일은 생물권보전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워크숍이 이어진다. 미겔 클뤼세너고트 유네스코본부 생태지구과학국장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유네스코의 역할’, 필리페 파펠트 유네스코 자연과학전문관이 ‘동북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활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순천의 대표 관광지인 낙안읍성, 순천만습지 등 ‘순천 생물권보전지역 현장’을 탐방한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