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상상캠퍼스가 개관 2년여 만에 경기지역 내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는 2016년 6월 문을 연 경기상상캠퍼스가 10월말 기준으로 총 누적 방문객수 4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를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혼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곳이다. 생활1980, 생생1990, 공작1967Ⅰ·Ⅱ, 플랫폼 1986, 제2문화창작소 등 6개 건물에 어린이 책 놀이터, 생활공방, 목공, 자전거 공작실, 각종 공연장, 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모두 153개, 4926회에 이르는 생활문화·창업·동호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44개 생활문화동호회가 생겼고 584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 청년1981에는 현재 29개 청년기업, 66명이 입주해 문화재생을 통한 청년창업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안동광 도 문화정책과장은 “경기상상캠퍼스는 방치됐던 대학건물을 도민들에게 제공해 문화와 창업,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문화재생의 성공사례”라며 “민선7기 공약사항이기도 한 ‘일상 속에서 누리는 생활문화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경기상상캠퍼스 개관 2년여 만에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입력 2018-11-13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