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과 맛보이소!”… 서울광장서 페스티벌

입력 2018-11-13 20:25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13일 열린 ‘2018 경북 착한사과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사과박스로 만들어진 터널을 지나가고 있다. ‘대한민국, 경북사과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15일까지 이어진다. 뉴시스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도가 경북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3일 서울광장에서 ‘2018 경북 착한사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경북사과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15일까지 3일간 열린다.

올해로 13회째인 행사에선 명품사과 전시 및 시식회, 지역별 대표 브랜드 사과 전시회, 더(The) 착한사과 사진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경북도가 개발한 작은 사과 전용 브랜드 ‘스마플(smarple)’ 홍보관이 운영되고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사과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별할인 행사도 실시한다.

더불어 지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0일 동안 농협하나로클럽 수도권 매장(양재점·성남점·수원점·고양점·삼송점·창동점)에서는 경북 통합브랜드 ‘daily(데일리)’ 사과 판촉·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2015년부터 사과와 복숭아, 자두, 포도를 대상으로 과수 통합브랜드 ‘daily(데일리)’를 개발하고 중점 지원을 통해 품질관리와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금까지 쌓아온 경북 사과의 명성을 더욱 발전시키고 나아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리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