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발표한 ‘2018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7개 평가항목 가운데 운용상품 및 서비스 역량 등 5개 항목에서 상위 등급을 받았다. 업계 최고 수준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적립금 22조4000억원, 시장점유율 13%로 12년 연속 퇴직연금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가장 많은 기업과 가입자들이 노후자금을 맡기고 있는 ‘퇴직연금 전통의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생명 퇴직연금이 승승장구하는 비결로 차별화 서비스가 꼽힌다. 주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은 퇴직연금 사업자를 선정한 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금융회사를 간사기관으로 둔다. 삼성생명은 700여 기업의 간사기관으로 선정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체 인사·노무·재무 등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또 다른 특징은 모든 퇴직연금 서비스를 본사 전담인력이 직접 제공한다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전담인력만 300여명을 두고 있다. 이밖에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로 퇴직연금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과 모바일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삼성생명, 퇴직연금 우수사업자에 선정
입력 2018-11-13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