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인도 저소득층 결연 아동들을 위한 학업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고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후원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봉사단 19명은 13일까지 나흘간 인도 델리 북서쪽에 위치한 ‘마하비르 엔클라브’ 마을의 ‘빨람 학교’를 방문해 학업환경 개선 활동(사진)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교실 장판 교체, 페인트칠 등 학교 시설을 보수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수업을 실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봉사활동 참여를 위해서는 임직원들이 개인 연차를 사용해야 함에도 참가자 모집 때마다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사내에서 호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처음 참여한 황일삼 대리는 “평소 해외여행 가는 것을 선호했지만 봉사를 다녀온 직원들의 추천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며 “직접 준비한 특별 수업에 재미있게 참여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열린 ‘인도 한국어 말하기대회’에 지난해와 올해 후원사로 참여해 입상자들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도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지에서도 교육지원 사업을 수년째 진행하고 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아시아나 항공 임직원 봉사단, 인도서 학업환경 개선 활동
입력 2018-11-13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