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는 오는 14일 춘천캠퍼스 내 일명 ‘대추나무골’에서 컨테이너 창업단지 ‘KNU 스타트업 큐브’ 개소식을 개최한다.
12일 강원대에 따르면 KNU 스타트업 큐브는 교육부와 강원도, 춘천시의 지원금 등을 포함해 총 23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본관 1동, 별관 3동을 포함해 연면적 1019㎡ 규모로 조성됐다. 컨테이너를 이용해 만든 창업단지는 기업입주실, 창작공방, 지역협력실, 강의실, 회의실 등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공간이 들어서 있다.
강원대는 KNU 스타트업 큐브를 지역기업과 주민에게 개방해 연구·개발, 창작, 문화예술, 전시공연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과 지역주민들의 취·창업 활성화, 대학과 기업·지역사회의 상생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강원대 김헌영 총장은 “KNU 스타트업 큐브가 예비창업자,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도심에 입지한 대학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대학 및 취·창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강원대 컨테이너형 창업단지 오픈
입력 2018-11-12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