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김은혜 셰프, 한국인 첫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 5위

입력 2018-11-12 18:58

롯데제과는 길리안 카페 소속 김은혜(사진) 셰프가 초콜릿 명장을 뽑는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 파이널 2018’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5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2007년 장영택씨가 이 대회에서 7위를 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트래블 케이크, 봉봉, 타블렛, 대형 쇼피스, 스낵투고, 프레시 파티셰리, 미니 쇼피스 7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김 셰프는 스낵투고와 타블렛 부문에서 3위, 프레시 파티셰리와 미니 쇼피스 부문에서 5위, 트래블 케이크와 대형 쇼피스 부문에서 8위에 오르며 최종 성적 5위를 기록했다.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는 세계 초콜릿 명장들이 각국을 대표해 실력을 겨루는 초콜릿 대회로 3년에 한 번씩 열린다. 호주 르 코르동 블루에서 공부한 김 셰프는 지난 1월 한국 대표로 뽑혔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