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임직원들이 사업장에서 자란 모과나무 열매를 따서 지역사회 이웃을 돕기 위한 모과청 만들기(사진)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SDI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 본사에서 지역 독거노인의 겨울나기 성금 마련을 위해 약 300병의 모과청을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사업장과 기흥사업장 등에 있는 150여 그루 모과나무에서 수확한 1500여개 모과로 만든 모과청은 2주간의 숙성 기간을 거쳐 다음 주 임직원들에게 판매된다. 회사는 임직원들이 구매한 금액에 매칭 그랜트 형태로 참여한다.
모과 수확에서부터 채치기, 버무리기, 포장까지 함께한 삼성SDI 마케팅팀 조영원 대리는 “고용량 배터리를 만들듯이 한 병 한 병에 꿀과 정성을 가득 담았다”며 “작은 봉사이지만 우리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준엽 기자
삼성SDI, 독거노인 돕기 모과청 만들기 봉사활동
입력 2018-11-11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