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건설현장 ‘안전문화체험관’ 개관

입력 2018-11-07 18:47
현대건설이 7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기술교육원에 개관한 안전문화체험관에 체험 장비가 놓여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미리 체험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문화체험관을 열었다.

현대건설은 7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안전문화체험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안전체험관은 현대건설 및 협력사 임직원, 외부 교육희망자 등에게 다양한 건설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선진 안전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 7월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공된 체험관은 개관 전 현장 관리감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달여간 시범운영을 거쳐 보완점을 개선했다. 기존 주입식 안전교육에서 탈피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체험 동선을 연결하고, 체험 장치와 가상현실을 결합해 마치 실제 상황을 경험하는 것처럼 현장감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체험 대상자들은 현장 곳곳에 숨어있는 실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인과 작업 안전수칙을 인지하고 위기상황에 대비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업경영의 가장 핵심 가치인 안전을 공고히 다지고자 안전문화체험관을 개관하게 됐다”며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해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우리 건설산업의 안전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