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외과학술상에 송기원·이진원·최윤영 교수

입력 2018-11-04 21:05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3일 열린 ‘2018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에서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맨 오른쪽)이 자문위원 및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그룹 제공

두산연강재단이 올해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수상자로 서울아산병원 외과 송기원 교수와 춘천성심병원 외과 이진원 조교수, 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최윤영 조교수를 선정했다.

두산연강재단은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2018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국제학술지에 논문이 소개된 송 교수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상패, 국내외 과학술지에 논문이 실린 이 조교수와 최 조교수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송 교수는 ‘간세포암을 동반한 말기 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ABO 혈액형 부적합 성인 생체 간이식’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 교수는 ABO 혈액형 부적합에 대한 수술 전 처치가 간세포암의 이식 후 재발에 영향이 없고, 간이식 기증자 확대와 간세포암 환자들의 대기 중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 조교수는 ‘3% 포비돈 아이오다인이 포함된 폴리우레탄폼 드레싱재(베타폼)의 상처 치유 효과’, 최 조교수는 ‘개별환자구분 알고리즘을 통한 2, 3기 위암병기 수정안’ 논문으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