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부제는 ‘기도의 힘과 권능’이다.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로 35년 동안 근무한 저자가 체험한 신앙의 결실들을 담았다. 저자는 구태의연한 신앙생활을 했다고 말한다. 2017년 9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회개기도를 한다. 삶이 바뀌는 계기였다. 이때의 기쁨을 품고 있던 저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기도서를 펴내기로 한다. 책은 그런 고민의 결과다. 신앙의 결단과 이후의 삶이 묘사돼 있다. 저자는 “기도는 하나님과의 독대이며 응답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고백한다. 저자의 간증이 시종 담백하다.
장창일 기자
[책과 영성] 하나님과의 독대
입력 2018-11-02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