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한기부·이사장 송일현 목사)는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열고 임준식(서울 목양교회)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대표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임 대표회장은 취임인사에서 “한기부 50주년 ‘희년의 해’를 맞아 이단 척결 사역에 한기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이단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이단판별에 대한 시비를 줄여 교회의 권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의 밀린 회비를 탕감하고, 부부수련회와 체육대회를 열겠다. 회원교회를 방문해 교회 및 회원 간 연합과 협력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직전 대표회장 윤보환 감독은 이임인사에서 “민족의 암흑기 때 부흥사들이 힘을 불어 넣었는데, 한기부 부흥사들이 그런 역할을 감당하길 기대한다. 한기부와 함께 한국교회의 발전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
한기부는 1970년 고 박용묵 신현균 목사, 조용기 목사 등이 창립한 부흥사연합단체로 한국교회 성장을 위해 설립됐다. 각종 부흥집회를 열고 있으며 사랑의쌀과 연탄나눔, 노숙인 급식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한기부 정기총회… 신임 대표회장에 임준식 목사 선출
입력 2018-11-01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