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호주 시드니에서 ‘2018년 서울 금융 중심지 시드니 IR(기업설명회)’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기조연설에 나선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현재 한국에서 북핵 등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인구 고령화로 연금자산을 활성화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호주 금융회사의 한국 유치, 서울 금융 중심지 정책 홍보를 위해 서울시와 금감원이 공동 개최했다. 맥쿼리그룹 등 호주 24개 금융회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오는 2일에는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한국에 진출한 일본 투자은행(IB) 본사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현상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완화… 새로운 미래 준비해야”
입력 2018-10-31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