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만철 3C비전스쿨&통합코칭 대표는 지난 20일 일일캠프가 열린 제주 유스호스텔에서 인터뷰를 갖고 “내년 시행하는 1년제 대안학교는 통합 코칭의 일환으로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성경적인 습관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3C비전스쿨대안학교는 내년 3월에 개강한다.
“그동안 단기 숙박과정도 있었는데 훈련 기간이 길수록 아이들이 더 많이 변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1년 과정을 만들게 됐습니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졸업하고 1년간 제주도에서 합숙하며 3C비전스쿨의 통합예배와 통합코칭으로 훈련을 받는다. 현재 7명이 등록 예정됐다. 훈련장소로 제주 유스호스텔, 숙소로 인근 빌라를 임대했다.
대안학교는 자급자족과 방학, 외출, 미디어(인터넷)가 없는 ‘3무(無)’를 원칙으로 세웠다. 학생들이 직접 텃밭을 통해 먹거리를 기르고 3무 실천을 통해 오직 예수에 집중시킨다. 황 대표는 “1년간 합숙하며 형성된 성경적 습관은 대안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을 가정, 교회, 학교에서 승리하는 크리스천 리더로 만들 것”이라고 확신했다.
제주=글·사진 전병선 기자
“1년제 대안학교 방학·외출·미디어 없는 ‘3無’ 원칙… 공동체 생활로 성경적 습관 길러요”
입력 2018-11-01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