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도 새 차로 바꿔 이용하세요

입력 2018-10-30 18:17
기아자동차가 신차 교환, 카셰어링 등 새로운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다음 달 1일부터 K7·쏘렌토 신차 장기 렌터카 고객을 위한 ‘스위치(SWITCH)’ 프로그램과 기아차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패키지 ‘팝(POP)’ 등 두 가지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스위치는 기아차 대표 주력차종인 K7과 쏘렌토를 36개월 이상 신차 장기 렌트한 고객을 대상으로 첫 차 출고 이후 19∼24개월 사이에 동일한 차량 혹은 교차 차량(K7→쏘렌토, 쏘렌토→K7)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다수 장기 고객들이 이용 중인 차량의 신형 모델이 출시됐을 때 이용해보고 싶어하는 점, 세단과 SUV 교차 이용에 대한 수요 등을 고려해 기획됐다.

팝 프로그램은 동종 카셰어링 및 렌터카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기아차의 인기 차종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1월 1일 구체적 상품 금액 공개와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금과 신용카드는 물론 기아차 레드멤버스 포인트로도 구매할 수 있어 실질적 혜택은 더욱 크다”며 “기술 혁신과 함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통해 브랜드 비전인 ‘모빌리티 에이스’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