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다음 달 창립 2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11월 창립 기념행사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와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블랙이오’ 행사를 한 달간 실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블랙이오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250여개 품목을 할인 상품으로 선정했다. 계란 바나나 한우 방울토마토 굴비 등 신선식품은 1주 단위로, 감자칩 냉동피자 냉동만두 등 가공식품·생활용품은 2주 단위로 행사 상품이 바뀐다. 간장, 케첩, 칫솔, 화장솜 등 25개 품목은 한 달 내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별 할인 쿠폰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마트는 약 1년 전부터 전년도 창립기념 행사 실적을 분석하고 협력회사와 상품·물량 등을 미리 기획해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 이갑수 사장은 “11월 이마트 창립기념 행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25년도 보다 좋은 상품,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이마트, 11월 한 달간 대대적 할인 행사
입력 2018-10-30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