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다음 달 5∼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8 열린정부파트너십(OGP)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OGP는 정부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9월 만들어진 다자간 협력체다.
우리나라는 2011년 회원국으로 가입했고 2017년 10월부터 운영위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 지역회의는 ‘참여민주주의 활성화,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민관협력 증진, 정부혁신을 통한 공공부문 신뢰제고’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사와르 다네쉬 아프가니스탄 부통령과 테아 출루키아니 조지아 법무부장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 및 국제기구 관계자, 시민단체 활동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국민 참여의 확대’를 주요 화두로 참석자들의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6일 오전에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참여해 참석자들과 ‘열린정부를 위한 국민참여 확대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김 장관은 “정부혁신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함께 추구하는 열린정부의 필요조건”이라며 “이번 회의가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열린정부 정책을 강화하고 세계 각지에 정부혁신이 확산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정부 투명성·신뢰도 높일 OGP 아태 지역회의 연다
입력 2018-10-28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