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육 브랜드 대상-수원 중앙침례교회] 온라인학점·국비과정 등 100여개 강좌

입력 2018-10-30 22:36
수원중앙침례교회 해피투게더 평생교육원의 성악 아카데미 학생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수원중앙침례교회 제공
수원 중앙침례교회(고명진 목사·사진)는 해피투게더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교인을 포함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와 예술, 직업능력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복음을 전한다.

2004년 중앙웰빙센터로 시작한 평생교육원은 온라인학점제와 국비과정 등을 포함해 약 100여개의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민간자격증을 통해 지역사회와 교회에 좋은 일을 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평생교육원의 역할은 자격증 취득에서 끝나지 않는다. 취업을 원하는 지역주민들과 성도의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평생교육원은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회는 장소와 직원들의 급여를 전액 부담하고 있다. 수익금은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하거나 환원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해피투게더 평생교육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좌는 커피 바리스타 수업이다. ㈔한국능력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커피 바리스타 과정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온라인, 실기시험은 교육받은 실습실에서 협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평생교육원은 2007년부터 바리스타 수업을 시작해 현재 1500여명의 회원이 수업을 받았다. 실기시험 합격률은 80%를 상회한다. 관계자는 “교육을 받고 카페를 창업한 회원들이 100여명”이라고 귀띔했다. 8주 24시간 교육과정에 수강료는 20만원이다(재료비 및 교재비 포함). 평생교육원은 카페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커피 바리스타 창업과정도 준비 중이다.

자격증을 위한 강좌 외에 문화 강좌도 마련돼 있다. 평생교육원은 20여개의 음악 강좌와 10여개의 미술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1년에 한 번 가을발표회를 통해 연주회와 전시회를 개최한다. 발표회에는 지역주민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한다(031-229-9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