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천 수도권 2매립지서 ‘미세먼지 방지숲’ 조성 행사

입력 2018-10-28 21:42

한화그룹은 27일 인천광역시 서구 수도권 제2매립지에서 ‘한화 태양의 숲 7호: 미세먼지 방지숲’ 조성을 위한 식수 행사(사진)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는 앞으로 한 달 동안 축구장 3개 크기(2만㎡) 부지에 6000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11월 말까지 조성될 이번 태양의 숲은 한화의 태양광 발전설비로 생산한 전기로 키운 묘목들을 심는다.

한화그룹은 7월 복지기관, 섬마을 등 에너지가 꼭 필요한 곳에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부하는 활동인 ‘한화 해피선샤인’과 공동으로 묘목장에 태양광 패널을 기증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애초 목표했던 3000명을 훨씬 넘는 3만50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한화는 당초 계획한 5000그루에서 6000그루로 숲 조성 규모를 확대하기도 했다. 최선목 한화그룹 사장은 “열정으로 참여해준 시민들이 태양의 숲의 경쟁력”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2011년부터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온 프로젝트다. 7호 숲까지 약 133만㎡의 면적(축구장 180여 개 규모)에 총 49만9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