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노총의 11월 총파업 계획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사실상 철회를 요구했다.
이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민주노총 총파업,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가동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민주노총이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걱정이 많다”며 “경제가 어려운데 노동 쪽에서 총파업까지 한다니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민주노총은 적폐청산, 최저임금 공약 파기 등을 이유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또 민주노총이 경사노위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이해찬 “민노총 11월 총파업 걱정 많다”
입력 2018-10-25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