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교육 분야 사회공헌 소재 단편영화 공개

입력 2018-10-25 19:55

삼성전자의 교육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드림클래스’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가 25일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제작자와 배우, 삼성드림클래스 참여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별리섬’(사진)의 특별상영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30분 길이의 이 영화는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포털 사이트 등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영화는 ‘스펙’을 쌓기 위해 섬에 강사로 들어간 대학생 2명이 개성 강한 섬마을 중학생들과 좌충우돌하며 꿈을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배우 변요한 공승연 박희순 등이 출연하고 배종 감독이 제작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삼성전자가 교육 양극화에 따른 사회 갈등을 줄여 사회통합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2012년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교육 여건이 열악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수학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저시력 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가상현실(VR) 기기 전용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 ‘두 개의 빛: 릴루미노’를 제작·공개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2053년 미래를 배경으로 한 공상과학(SF) 장르의 4부작 웹드라마 ‘고래먼지’를 선보였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