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넥슨 이어… 카카오 노조 출범

입력 2018-10-25 18:18 수정 2018-10-25 21:27
인스턴트 메신저 및 포털 운영 업체 카카오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최근 네이버와 넥슨 등에서도 노조가 탄생해 IT업계 노조 설립 바람이 주목받고 있다.

민주노총은 25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가 24일 설립선언문을 통해 출범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지회는 선언문에서 “소통을 최선의 가치로 삼고 있던 카카오에서 소통을 이야기하는 것이 어색해지고 있다”며 “의사결정의 민주성을 복원하고 중요 결정에 크루(직원)의 의견을 담을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카카오노조는 네이버·넥슨·스마일게이트 노조 등과 연대 활동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