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사진)는 한반도 문제에 있어 미국교회 지도자들의 적극적 중재를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했다고 24일 밝혔다. 서한에는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기독교계 연대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미국NCC 짐 윙클러 회장,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국 대사, 브루스 커밍스 박사, 미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회(GBGM) 토마스 캠퍼 총무와 정희수 감독 등에게 발송됐다.
미 연합감리교회는 다음 달 9일부터 사흘간 애틀랜타에서 한반도 평화를 논의하는 라운드 테이블 회의도 개최한다. NCCK는 서한에서 유엔사령부가 남북철도연결조사단의 활동을 제지한 사례 등을 언급하며 미국이 남북한 신뢰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반도 문제 적극적 중재 요청…미국교회 지도자에게 서한 발송
입력 2018-10-25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