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문제 적극적 중재 요청…미국교회 지도자에게 서한 발송

입력 2018-10-25 00:0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사진)는 한반도 문제에 있어 미국교회 지도자들의 적극적 중재를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했다고 24일 밝혔다. 서한에는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기독교계 연대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미국NCC 짐 윙클러 회장,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국 대사, 브루스 커밍스 박사, 미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회(GBGM) 토마스 캠퍼 총무와 정희수 감독 등에게 발송됐다.

미 연합감리교회는 다음 달 9일부터 사흘간 애틀랜타에서 한반도 평화를 논의하는 라운드 테이블 회의도 개최한다. NCCK는 서한에서 유엔사령부가 남북철도연결조사단의 활동을 제지한 사례 등을 언급하며 미국이 남북한 신뢰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게 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