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불어넣는 기업들-신세계백화점] ‘스타일 바자’ 코너 마련… 중소기업 상생 도모

입력 2018-10-24 22:09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 ‘스타일 바자’에서 한 쇼핑객이 옷을 고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그동안 백화점에 입점하기 힘들었던 소규모 브랜드, 1인 기업, 온라인 쇼핑몰 등을 모아 놓은 ‘스타일 바자’ 코너를 마련했다. 소비자들은 가성비 높은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고, 중소 기업들은 백화점 입점 기회를 얻게 됐다. 백화점도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일 수 있어 1석3조다.

‘스타일 바자’는 지난달 신세계 강남점 5층 여성 영캐주얼 매장에 469㎡ 규모로 꾸려진 편집샵이다. 온라인 쇼핑몰 1위 ‘임블리’, 슈즈 전문 쇼핑몰 ‘분홍코끼리’ 등 온라인에서만 판매되던 브랜드를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스타일 바자’는 소비자들에게 신진 디자이너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기도 한다.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편집 공간인 ‘소호픽’이 특히 눈길을 끈다. 2주에 한 번씩 판매자를 교체해 유명 인플루언서의 패션 의류 상품을 다양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색다른 재미를 주는 ‘스타일 바자’는 유행에 민감한 20∼30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