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불어넣는 기업들-현대모비스] 양궁 꿈나무 육성·저변 확대 위해 적극 노력

입력 2018-10-24 22:10
현대모비스는 회사의 대표 스포츠인 양궁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겐 배움의 기회를, 은퇴 선수들에게는 재능 나눔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모비스 제공

30년 넘게 여성 양궁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인 ‘드림무브’를 시작했다. 어린이 인재 육성과 양궁 저변 확대는 물론 은퇴 선수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려는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국내외 아동 청소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수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6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양궁 교실을 열었다. 이달 말까지 어린이 방과 후 수업 형태로 진행되는 양궁 교실에서 학생들은 은퇴선수들로 구성된 강사진에게 양궁 실습 수업을 받는다. 현대모비스는 양궁 교실을 열기 위해 지난달 전국 3개 지역 학교(부여 합송초등학교, 천안 신계초등학교, 안양 서초등학교)를 양궁 교육 거점 학교로 선정한 뒤 수업에 필요한 시설을 구축하고 장비 전부를 지원했다. 이달에는 현대모비스 양궁단에 소속된 현직 선수들이 일일 강사로 나서 경기 용인시 마북 현대모비스 양궁장에서 양궁 교실을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