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창립 100주년인 2024년 글로벌 주류 전문기업 도약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장기 전략인 ‘글로벌 비전 2024’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일본과 미국, 중국 등 해외법인과 한국 본사와의 시스템 통합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시장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현지화 전략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주종별·국가별 차별화된 특화전략도 펴고 있다. 맥주 수출사업은 글로벌 맥주기업·현지브랜드에 대응한 ‘글로컬리제이션’ 전략을, 소주 수출사업은 ‘글로벌리제이션’ 전략을 통해 세계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또 올해 초 뉴질랜드와 두바이에 수출전용 브랜드 ‘하이트 엑스트라 스트롱(알코올 8%)’을 출시해 현지 소비자들 입맛을 잡는 데 힘쓰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3년 몽골에 ‘하이트 스트롱’을 처음 수출한 후 이라크,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해 왔다.
[희망 불어넣는 기업들-하이트진로] 본사-해외법인 통합해 미래성장 동력 확보
입력 2018-10-24 20:20